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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기업스토리/GS샵 인사이드

GS SHOP 쇼핑호스트들의 먹방 이야기

방송을 보는 고객도 임직원도 군침이 도는 방송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먹는 방송 (이하 먹방)
때로는 지글지글 삼겹살에 김치 한 점 올려서 호로록 먹기도 하며 때로는 “아삭” “아삭” 소리 내며 사과 한 입 크게 베어 먹기도 하며! 또 때로는 손으로 갈비를 호로록 발라먹기도 하며!

 


GS SHOP 먹방 현장에는 언제나 먹고 또 먹고! 또 먹어가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식품담당 쇼핑호스트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유은정 쇼핑호스트, 유지은 쇼핑호스트, 박정훈 쇼핑호스트. 이들로부터 먹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많이 먹어야 하기에 배를 비우고 갑니다

(식품 방송은 보통 어떤 마음자세로 임하시나요?)

식품 방송 할 때는 보통 밥을 안 먹고 와요. 최대한 시청자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상품을 있는 그대로 잘 전달해드리기 위해서는 방송에서 많이 먹어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밥을 안 먹고 방송에 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맛있다’라는 것은 말로다 표현이 안되요.
 

(‘맛’에 대한 나만의 표현 방법은?)
진짜 오감을 사용해서 맛을 표현해요. 예쁘게 먹는 것도 중요한데  맛있게 먹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그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음식의 진짜 맛을 입으로만이 아니라 표정이라던지 모든 감각들을 동원하여 표현하는 것 같아요.

사실 그리고 맛있다라는 것은 말로다 표현이 안되요. 말 뿐만이 아니라 제스쳐(바디랭귀지)도 언어잖아요. 식품은 온몸으로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어우~~ 맛있어” 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사과 같은 경우에는 목탁처럼 두들겨 보기도 하고 아삭아삭 씹는 소리를 들려주기도 한답니다. 소리를 들려주어야 할 때엔 멘트를 어쩔땐 아예 안 하기도 하구요. 가만히 듣고 느껴 보시라는 의미에서 말이죠. 이 맛이 어쩌구 저쩌구 막 설명하는 것보다 때로는 소리만 들려주는 게 훨씬 더 고객들에게 진정성있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뜨거운 음식을 식히는 나만의 3초타임

(먹는 시연 할 때 특별한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예전에 뜨거운 불고기 같은 것을 먹을 때에는 일단 밀어 넣고 보면 
정말 입천장이 다 까지고 그랬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체득화 되어서 뜨거운 음식들 같은 경우에는 ‘후~~후’ 불어가면서 상품 설명도 하고 먹기도 하는데, 고구마, 뜨거운 불고기, 생선 등과 같은 뜨거운 식품은 음식을 식히는 나만의 3초타임을 갖는 것이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먹으면서도 예쁜 사람은 복스러워 보이잖아요. 쇼핑호스트들은 그래서 사실 남몰래 먹는 연습을 하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깨작깨작 먹는 것보다 쑤욱~~ 집어서 크게크게 많이 먹는게 화면에서 훨씬 더 푸짐해 보여서 식품 담당 쇼핑호스트들이 방송 중에 음식 먹는 양은 어마어마 하답니다.



먹방,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


(최근의 식품 방송의 트렌드는?)
요즘에는 하도 먹는 방송이 많아서 먹방~~먹방 이러는데 사실 먹방의 원조는 저희 GS SHOP 식품방송이잖아요? (윙크) 예전에는 과장하면서 게걸스럽게 먹었다면 요즘에는 서로 편안하게 이야기하면서 먹는 게 추세인 것 같아요.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이러한 먹방 추세가 리얼딜을 추구하는 GS SHOP의 가치와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점점 높아지는 식품의 퀄리티!


(식품 방송 할 때 스튜디오 분위기는 어떻나요?)

예전에 방송가에서는 “세트에서 소품으로 썼던 음식을 먹으면 재수가 없다”는 말이 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사무실에 있다가 먹는 방송하면 쇼핑호스트뿐만 아니라 많은 스태프들이 스튜디오에 한번씩 찾아와서 먹고는 해요. 그리고 스튜디오 뒷 배경을 카메라로 잡아서 실제로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임직원들도 이렇게 먹방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에는 GS SHOP의 식품 퀄리티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정말 요즘은 누구한테 저희 GS SHOP 식품을 선물해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식품의 퀄리티가 좋다는 것을 느끼는데요 그것은 모든 스태프들이 다 노력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먹고 나면 뜨는 콜

(먹방하면서 에피소드는 없으셨나요?)

진짜 저는 한 시간 내내 먹은 적이 있어요. 킹크랩을! 토요일 오후 4시 40분부터 5시 40분까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데 킹크랩을 먹는데 진짜 먹고 나면 콜이 계속 뜨는 거에요.
그러니까 방송 시간 내내 먹었는데 방송 끝나자마자 오바이트 했다는…


식품이 지금은 한 시간 편성이 많은데 예전에는 연속 방송도 있었어요. 한번은 불고기를 한 시간 내내 먹고 그 다음에 킹크랩을 한 시간 내내 먹었는데 둘이 궁합이 그렇게 썩 좋지가 않은데 연속해서 불고기를 먹은 다음에
뱃 속에 또 킹크랩이 들어가니 진짜 오바이트 할 것 같아서 중간에 화장실 몇 차례나 다녀온 기억이 있네요.



식품 방송, 쉬운 것 같지만 어려워요!

(식품 방송 하면서 힘든 점들은?)
저 같은 경우에는 식품 방송을 하면서 안 먹게 되는 음식이 생겼어요. 원래 되게 좋아했던 음식인데 방송에서 한도 많이 하다보니 너무 많이 먹어서 약간 질려 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또 모든 걸 다 입으로 해야되잖아요. 먹는 것도 입으로 해야되고 맛에 대한 표현도 입으로 해야 되고,
그러다보면 사래 진짜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특히 견과류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먹으면서 말하면서 비빔국수 비비면서 끓이면서 고기 위에 얹으면서 옆에 사람 먹이면서! 진짜 식품 방송은 너무 바빠요. 그래서 쉬운 것 같은데 어려워요.

 



마지막으로... 나에게 먹방은 (     ) 다!


유지은 SH : 먹는 즐거움을 빼면 우리 인생에 낙樂이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일을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즐겁게 방송할 수 있는, 정말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송이 먹방이라고 생각해요.
나에게 먹방은 (즐거움) 이다.

박정훈 SH : 처음에 인턴으로 들어 올 때 마지막 PT를 꽃게장으로 했는데 지금의 쇼핑호스트가 될 수 있게 했던 것도 먹방이었고, 또 식품 방송을 통해 다른 방송도 편안하게 잘 할 수 있게 되어서 먹방은 저에게는 곧 쇼핑호스트랍니다.
나에게 먹방은 (쇼핑호스트) 다. 

유은정 SH : 
즐겁게 방송 할 수 있는 그런 놀이터.
나에게 먹방은 (놀이터) 입니다.

먹는 즐거움을 빼면 우리 인생에 낙이 없다는 유지은 쇼핑호스트의 말처럼 먹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오늘도 많은 이들에게 맛있는 상품, 건강한 상품을 전달하기 위해 먹방을 이어나가는 식품담당 쇼핑호스트들.
이들의 진심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지피디는 간식을 호로록 호로록 먹어볼까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