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을 애정애정하는 고객 여러분들, 리얼쇼핑스토리 가족여러분들이라면 아마도 의류 상품을 주문하면서 새롭게 바뀐 무엇인가를 느끼셨을텐데요. 혹시 뭐가 바뀐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그것은 바로 GS샵의 의류 배송상자 입니다. 바로 요것!

 

 

 

새롭게 바뀐 의류박스는 현재 일부 브랜드에만 적용 중이고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의류박스가 바뀐데에는 고객을 위한 이유가 다~~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 지금부터 지피디가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내상품은소중하니까 #고객의마음


상품이 변함에 따라 포장도 변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내가 주문한 상품만큼은 특히나 찌그러지지 않은 상태로! 정성스럽게 포장된 상태로 받고 싶은 것이 모든 고객들의 마음 아닐까싶은데요. 의류부터 생활용품까지~ 모든 상품에 공통으로 사용했던 기존 배송상자가 아래와 같은 형태였다면 새롭게 바뀐 의류전용 배송상자는 의류 상품의 특성에 맞게 높이는 낮고, 가로세로가 긴 형태에 필름으로 한번 더 포장된답니다. 외부디자인뿐만 아니라 내부도 상품 구김 방지를 위한 에어캡이 들어 가고 말이죠. 

 

 

 

이러한 형태의 박스는 기존에 공용으로 사용되던 공산품 박스에 비해 많이 쌓고 던져도 파손될 위험을 줄여주고, 물류창고 및 배송트럭 내부 공간 활용에도 용이하다고 합니다. 한 장부터 여러 장수의 의류상품 구성에 따라 박스를 조절하여 사용하면 되는 것이지요. (+.+) 

 

박스 외부에 필름을 씌우는 작업은 GS SHOP 이천 물류센터에서 랩핑기계를 통해 이루어지는데요, 외관상 깔끔한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우천시 상품이 젖는 것을 방지하고, 보통의 배송상자들을 칼이나 가위로 자를 때 발생할 수 있는 의류손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비닐을 1차로 제거하고 심플한 테잎만 제거하면 상품을 꺼낼 수 있기 때문에)

 

작지만 섬세하게 고객들을 생각하는 GS SHOP의 마음에 지피디 감동받았지 말입니다. (^ㅡ^)  

 

 

 

#고객만족을위한 #GS샵의노력은 #계속된다

 

보통 이렇게 새로운 형태의 배송박스가 고객에게 전달되기 까지 6개월 이상의 테스트를 거치게 되는데요, 고객들을 직접 대면하는 전담택배사들을 통해 반응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준비한 사람은 보람 100 x 배, 감동 100 x 배!! 

 

기장이 긴 코트류의 상품이 많이 판매되는 F/W 상품들... 부직포 포장의 행어 배송을 하게 될 경우 구겨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래서! 고객에게 좀더 깨끗하게, 적재 효율도 높이면서, 배송기사분들의 전달도 편한 형태의 새로운 배송박스도 준비중이랍니다.

 

 

 

고객들을 위한 이러한 사소한 변화는 의류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고 속옷, 잡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으니 앞으로도 GS SHOP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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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Weekly
                                                                             2013.12.23 ~ 12.29



 1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저녁 내시고,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2  회사에서 성탄절 이브라고 조각케잌! 트친분들과 함께 먹고파요

 3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이었나요?


 1  [이벤트] 도전! 쇼핑카피라이터! 엘르 손목시계로 상큼한 카피를!


 2 
 [결과발표] 페북친구 2만명! 이만하면~ 괜찮았죠? ^^




 1  여러분의 집으로 성실하게 배달드리겠습니다.



 2 
언제 어디서나 GS SHOP!




 


 1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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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날
입니다.
이런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중략…자꾸자꾸 뿌려줍니다”

선녀님들 눈을 자꾸자꾸 너무 뿌려주셔서
아침 출근길, 직장인들과 학생들은 고생 좀 하셨다규요ㅡ,.ㅡ
(저 지피디도 새해 첫날부터 살짝 지각을..쿨럭..)

[사진1: 폭설로 인해 눈이 쌓인 인도 제설 작업 중]


그러나 이렇게 눈이 오는 날 가장 고생하시는 분들을
아무래도 도로 위에서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겠죠
저희 GS샵에서는 이렇게 눈이 오는 날이면 택배기사분들은 초비상입니다.
지금 현장은 어떨지 살짝 궁금한데요….


안녕하십니까? GS샵 뉴스의 지피디입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서울은 현재 4시간만에 22cm가 넘는 폭설이 내려 시내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GS샵의 물류센터도 걱정이 되는데요. 아, 아! 현장에 나가있는 ‘지기자’를 만나볼까요?


지피디: 지기자님, 이천 GS샵 물류센터 상황은 어떤가요?

지기자 : 이천에 위치한 GS샵 물류센터는 이미 폭설에 대비해 연휴동안 출고 작업을 마쳐두어 조금 여유롭습니다. 또한 물류센터 입고 절차 없이 바로 고객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기존 ‘집하택배’를 ‘직택배’로 프로세스를 긴급 변경하여 빠른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대처하고 있습니다.

지피디 : 그러면 지역택배 기지의 상황도 괜찮습니까?

지기자 : 안타깝게도, 지역택배 기지의 상황은 좀 다릅니다. 보통 아침 7시에 상품을 택배 차량에 싣고 9부터 배송이 시작되는데, 폭설로 인해 택배차량 도착시간이 지연되어 8시 반부터 상차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체 배송 차량의 약 80%가 상차작업을 아직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 되었습니다. 향후 폭설이 남하할 예정이라 이러한 상황은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조짐입니다.

[사진2: 폭설이 내리고 있는 도로 상황]

지피디 : 그럼 고객분들이 상품을 잘 받으실 수 있을까요?

지기자 : 사실 이들 차량도 실제 소비자 가정으로 배송 출발을 할 수 있으지 여부는 미지수 입니다. 이곳 택배기지에도 현재 15cm 가량의 눈이 가득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기상 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피디 : 눈이 오는데도 수고해 주신 지기자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기자 : 감사합니다. 지피디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상 현장에서 지기자였습니다.



덥고 비오는 여름이면 여름, 춥고 눈오는 겨울이면 겨울
택배기사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저희 GS샵이 잘 운영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지난 비오는 날씨에도 고생하신 것 잊지 않고 있습니다 [택배기사의 하루])
저희 GS샵, 폭설에도 최대한 상품 배송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지만
택배 기사분들의 안전 역시 저희에게는 너무 중요하답니다.
(눈 오는 날 운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현재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지대와 골목길 등의 위험지역, 그리고 강설량과 교통상황에 따라
배송이 지연되더라도 고객님들 양해해 주실꺼죠?
배송이 지연되면 꼭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드릴께요.

출근할 때는 지지리도 밉던 눈인데도
하얗게 덮인 세상을 사무실에서 바라보니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아무쪼록 새해 첫 업무 으쌰으쌰하며 시작하자구요~
파이팅입니다 ^^


P.S 퇴근길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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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닉킴 2010.01.05 11:37 신고

    홋카이도같은 눈 사이에서 '오겡기데스카'하고 외쳐야 할 것 같았다구요.
    모두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_^

    • G피디 2010.01.06 09:25 신고

      탐닉킴~오겡끼데스까~지피디와 겡끼데스~ ㅋㅋ 탐닉킴김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ㅎ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눈썹 휘날리며 배달에 여념 없으신.. 홈쇼핑 택배 기사님!
홈쇼핑 택배 기사님의 가장 큰 소망은 무엇일까요?
가벼운 상자? 짧은 이동거리? 원활한 교통? 넓은 주정차 공간??
궁금하시죠?? 정답은 마지막에 공개하겠습니다.^^

※ 현장 르뽀! GS샵 전담 택배기사님의 하루...

여러분은 한 달에 얼마나 많이 택배를 이용하나요?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을 이용해 집에서 편안히 물건을 받아보는 요즘
택배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공기와도 같은 존재가 됐다고
저 지피디는 평소 생각했답니다.

블로그 가족 여러분은 주문하신 물건이 어떻게 우리 집까지 오는지
한 번쯤 궁금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저 지피디가 지금 GS전담 택배 달인님과 함께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사진 1: 이 곳은 여러분을 찾아갈 택배들이 모여있는 한진택배 구로 터미널]

이 구로 터미널에는 서울 서남부지역과 안양, 의왕 등에 배송될 GS샵의 택배들이 모여있습니다.
새벽부터 이천 물류 센터에서 들어온 물건들이 분류 작업을 거친 후 각 가정으로 배송되게 됩니다.

터미널 안에서도 GS샵 고객들을 위해 홈쇼핑 물건만 전담하여 배달하는 팀이 이 곳에 있습니다.
하루 평균 4000개의 물건이 이 곳에서 배달이 되며 택배 기사님들은 하루에 50Km정도를 다니며
택배를 배송하신다고 하네요. WoW!!!  (GS샵 전체 배송 물량은 하루 3만건 수준이라네요^^;)


           [사진 2: 알바 중 그렇게 힘들다는 택배 상차 작업;;; 해피콜 직화오븐도 보이네요]

추운 바람이 매섭게 부는 아침부터 택배 기사분들은 고객에게 배달할 물건들을
정성스럽게 차에 싣고 계셨습니다. 그 날 배송 순서에 맞춰 짐을 실어야 나중에 물건을 찾는 일 없이
빠르게
나를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합니다.


             [사진 3: 하루 배송을 위해 오늘 배달할 곳을 확인하고… 안내 전화도 드리고…]

저 지피디는 저 많은 물건들을 대체 어떤 방법으로 배송하나 평소에 궁금했답니다 ㅎㅎ
옆에서 지켜보니 물건을 다 싣고 난 후 배달해야 할 집을 직접 일일이 손으로 지도 위에 표기하며
배송할 루트를 정하시더라구요. 내비게이션 쓰면 편하지 않을까 싶으시겠지만... 달인 택배 기사님의 노하우를 내비도 못따라온다는..ㅎㅎ

차에 짐을 실을 때 대략적인 순서를 정하고 사무실로 들어와

하나하나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에 저 지피디 감탄했습니다!

배송 순서가 결정되면 그 순서에 맞추어 다시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배송 예상시간을 알려드립니다.
물건을 배달하러 5층 계단을 뛰어 올라갔는데 집에 안 계시면 대략 낭패;;;
(택배 기사님들은 엘리베이터를 거의 이용하지 않으신다는.. -..-;;;)


                            [사진 4: 비가오나 눈이오나 택배는 배달되어야 합니다]

자 이제 택배기사님과 함께 배달 출발~
비가 오는 날이라 길이 많이 막히더라구요. 오늘 함께 해 주신 김경백 기사님께서는
1시간 안에 15개의 물건을 평균 배송하신다고 합니다.
4분에 1건씩???!!!!  허걱~

고객들이 지연배송을 상당히 민감하기 여기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이 이루어지도록 늘 신경쓰신다고 합니다.

택배기사로 배송을 하며 몇 가지 에피소드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택배를 배달하다 보면 배송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합니다.
주로 고객들이 전화를 받지 않아  정확히 안내할 수 없다고 하시는데요…
경비실에 맡기려해도 잘 받아주지 않는 경우도 상당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송 건으로 전화드리면 제발 전화 좀 받아주세요 ㅜㅠ”

대한민국 모든 택배기사님들의 가장 큰 소망이라고 합니다…


                          [사진 5: 자 택배 배달의 시간! GOGOGO 무비무비~~~]

여기서 지피디 또 다시 한 번 감탄! 기사님들의 찾는 수준은 거의 네비게이션 수준이었습니다.
평소 주로 배달하는 지역이라고는 하지만 어찌 주소만 보고 그리 쉽게 찾아가시는지…
기사님의 초스피드를 쫓다가 지피디 평소에 ‘아! 운동 좀 할걸’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사진 6: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에도 고객에게 전화를…]

택배기사님들에게는 1분1초가 아까운 시간입니다. 배달 후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마다
틈틈이 배송을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안내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배달하러 갔을 때...
미리 문열어 놓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고객들을 보면 매우 고맙다고 하시네요^^



                                [사진 7: 대한민국 택배기사님들 파이팅입니닷!!!]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사님을 따라다니며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저 지피디는 앞으로 택배기사님들에게 환한 미소로 문을 열며 음료수 하나 건네는
여러모로 수고하시는 기사님들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전해야 겠다고…
이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전국의 모든 택배기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Ps. 마지막 택배기사님의 한 마디~

“안전한 GS샵의 택배배송! 저희가 믿음으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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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로라 2009.11.30 16:25 신고

    1시간에 15개씩 배송을 하시는 군요;; 실로 엄청난 속도!

  2. G피디 2009.11.30 16:40 신고

    택배기사님들을 직접 보니 정말 수고하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이 날 기사님께서 허리를 다치셔서 몸이 안좋으신데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배송하시는 모습에 많은 걸 느꼈답니다^^

  3. 감사 2009.11.30 16:44 신고

    윗 글처럼 비올때의 고충은 이해가 갑니다. 쪼금 더 친절해야지..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4. G피디 2009.11.30 18:33 신고

    감사님.....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우리 모두 택배 받을 때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보아요^^

  5. 문래동 2009.12.03 14:14 신고

    제가 구입한 상품을 늘 배달해주시는 분이 김경백기사님이에요.
    늘 배송예정시간을 친절히 문자로 알려주셔서 기사님 전화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해두었다는^^
    전담배송기사님들 파이팅~입니다.
    지피디님도 수고많으셨어요.

  6. G피디 2009.12.03 18:04 신고

    감사합니다^^ 문래동님
    앞으로 김경백기사님을 만나시면 활짝 핀 미소와 따뜻한 한 마디! 건네주실꺼죠? ㅎㅎ

  7. 와우! 2009.12.04 16:42 신고

    택배기사님이 힘들거라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블로그서 보니 새삼 더 와닿는데요~
    이제 택배기사님 뵈면 잘해드려야겠어요 ^^

  8. G피디 2009.12.04 17:13 신고

    와우님
    택배 보낼 때 물건 드리고 미소 한방 쏴주세요 ㅋ


평소처럼 '뚜뚜~" 하는 소리와 함께 한 고객님의 전화를 받았다.
역시 내용도 너무나 평범한 배송문의 건. 화물추적을 하니 택배 기사님이 상품을 가지고 나가신 상태라서
고객님께는 당연하게 오늘 받으실 거라는 안내를 했다. 그러자 고객님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다른 고객님들처럼 "몇시 쯤 오느냐"는 문의를 덧붙이셨다.

택배사 통화 후 다시 전화 드리겠다는 당연한 안내를 하고 난 택배 기사님과 통화를 했다.

-상담원 : 기사님~ ○○동 ○○번지 몇시 쯤 가시나요?
-기사 : 네~ 거기는 5시까지 끝나요~
-상담원 : 그럼 꼭 시간 맞춰서 가주세요~~

기사님과의 통화도 일상적으로 끝났다. 고객님께 다시 5시까지 받으실 거라는 안내전화를 한 후
언제나처럼 다른 고객님들의 전화를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고객님께 배송 확인 차 전화를 드렸는데 아직도 못 받으셨다며 외출을 못하고 계신다는
말씀에 화가 난 듯 했다.

난 다시 택배 기사님께 전화를 했다. 재촉하는 목소리로..

-상담원 : 기사님~ ○○동 ○○번지 5시까지 가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안 가셨어요?
언제 가세요? 고객님 기다리고 계시는데...

-기사 : 다음 집이에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지금 비 피해서 쉬고 있어요~
힘들어서... 이제 갈 거니까 5분도 안 걸려요~


울컥.. 갑자기 기사님의 말씀에 죄송한 마음과 안쓰러운 마음에 눈물이 고였다.
그날 비가 얼마나 많이 오는지, 그 상품이 얼마나 큰지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안쓰러웠다.

순간 전화선을 타고 가 수건으로 젖은 머리카락을 닦아드리고 싶을 정도로,
한번도 본적 없는 그 분이 마치 내 오빠나 동생처럼 감싸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흔들리는 목소리로...


-상담원 : 비 많이 오죠? 힘드시겠어요...다음 집이니까 천천히 가세요...
하지만 결국 고객님은 5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간에 상품을 받으셨다.

처음 입사 하고 이 일을 시작했을 때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고객님들의 요구에
형식적이고 성
의 없는 응대를 하며, 이렇게 계속하다가는 난 아무 감정도 없는
그냥 '상담원'이 되어버리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심지어 회사 밖에서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사람에 대한 나름대로의 편견을 갖고 삐딱 하게 대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사람이 있다면 어디라도 인간적이고 따뜻하지 않은 곳은 없고,
내가 일하는 여기 GS홈쇼핑은 다른 어느 곳보다 아름답고 인간적인 일을 하는 곳이다'라고 말이다.


내 생각이 바뀌는 데는 어떤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내가 스스로 노력을 한 것도 아니다.
한 콜 한 콜 받을 때 마다 난 세상을 가슴으로 느끼는 사람으로 변해간 것이었다.
그런 결과 위 이야기처럼 작은 일에도 눈물을 글썽이는 감성을 갖게 해주었다.  


주문한 상품을 하루라도 빨리 받고자 재촉하고, 안 되는걸 되게 해달라고 조르는 고객님들..
우리의 상품을 고객님께 전달하는 택배 기사님... 얼굴을 마주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누는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더 긍정적이고 남을 위해 배려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다.


내 사회생활의 첫걸음인 GS홈쇼핑이 ‘새로운 나’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내가 다른 일을 하게 되더라도 절대 지금의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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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늬바람 2009.11.04 15:17 신고

    저도 택배가 제 시간에 오지 않으면 막 짜증나고 그랬는데..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네요.
    가끔 날씨가 덥거나 추운 날 배달오신 기사님께 차가운 음료수나 따뜻한 차 한 잔 대접하면
    너무 고마워하시던 택배기사님들이 떠오릅니다.
    앞으로 더 잘해드려야겠습니다.

    • G피디 2009.11.06 16:45 신고

      저도 그랬던 경험이 있어 읽고 뜨끔했답니다. ㅜ.ㅜ 저도 앞으로 하늬바람님처럼 더 잘 해드려야지~

  2. 에스띠안 2009.11.23 15:15 신고

    유익한 글 너무 잘 읽었어요.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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