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소망한다. 오늘도 '감동'의 주인공이 되기를 "축하합니다. 최종 합격하셨습니다. 00일부터 교육이니 문래동으로 와주세요^^” 취업의 기쁨과 함께 시작된 나의 문래동 생활. 처음엔 상담원 일이 그냥 전화로 '주문'만 받으면 되겠지… 하는 '쉬운' 생각이었다. (심지어 옆 동료는 가벼운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했단다 -_-;;;) 하지만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 상담원을 시작하며 받은 '첫 전화'. 입술과 목소리는 바르르 떨리고 손도 떨리고… 심지어 기기 작동이 서둘러 자꾸만 전화를 끊기도 했다. 신입 시절에는 누구나 한번쯤 겪었으리라. 그래도 손은 서툴렀지만 고객에게 다가가는 마음 만큼은 진지하고 간절했다. 돌이켜보면 그 때만큼 치열해 적도 없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 지치고 버겁다고 느낄 때 특히 힘든 고객을 만날때면 '내 일의 가치는 얼마짜리 인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