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열심히 해서, 꼭 서울 갈꺼래요”


지난 9월 24일 오후 5시!
강원도 영월군 남면 토교3리에 위치한 토교분교 운동장에서
봉사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GS샵 봉사단에게 한 학생이 손을 흔들면서 한 말입니다.

무슨 말일까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서울에 간다?

사실 서울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 올 수 있는 곳은 아니죠!
그러나 강원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그 곳에서만 자란 아이에게
서울은 참 멀리 있는 곳이고, 나중에 공부 열심히 해야 갈 수 있는 곳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GS샵 봉사단과 함께 했던 즐거운 시간을 통해 작은 꿈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찌 보면 말도 안 되는 말이지만,
그 한마디는 힘든 하루를 보낸 GS샵 봉사단들의 피로를 한번에 날려주며
봉사의 기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답니다.
과연, 그날 그곳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지난 9월 24일 아주 이른 새벽(?) 7시 30분~
GS SHOP의 사회봉사 동아리 ‘라임오렌지 회원’ 들과
GS SHOP 대학생봉사단 ‘리얼러브’ 학생들은 관광버스를 타고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하하하 단풍놀이를 간 것은 아니구요~~
‘희망나무 도서관’ 이 만들어진 강원도의 분교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 ‘희망나무 도서관’이란?
교육환경의 지리적 한계를 가지고 있는 분교를 대상으로 문화적, 교육적 욕구 충족 해소를 위해 미니 도서관을 제공하여 아동들로 하여금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꿈과 희망을 갖도록 도와주는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GS SHOP은 2007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이 사업을 지속적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날 GS샵 봉사단에게 주어진 미션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학교 창문을 멋지게 리뉴얼 하라!
둘째! 미니 운동회를 통해 아이들과 친해져라~

그 동안 수 많은 봉사를 진행했었던 GS샵 봉사단에게 그리 어려워 보이는 미션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 런. 데 …. 

단, 11명이 다니는 작은 분교에 창문이 200개라니

예전에 500명이 넘는 학생이 다니던 큰 학교였기에, 학교 자체가 작지는 않았던 거였죠!
현재 학생이 적을 뿐….

게다가 기존 창문에 있는 시트지는 너무 오래되어서~~
아주 아주 인체에 유해한(ㅠㅠ) 성분의 화학약품으로 제거를 하고,
새로운 시트지를 붙여야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GS SHOP의 사회봉사 동아리 ‘라임오렌지 회원’ 들과
GS SHOP 대학생봉사단 ‘리얼러브’ 학생들, 그리고 분교의 귀여운 학생들까지~

열.씨.미 ~ 열.씨.미 ~ 작업하여
200개의 창문을 멋지게 리뉴얼 했습니다.~~~~~ 첫번째 미션 성공!
그리고 진행한 ‘GS샵 봉사단과 함께하는 토교분교 미니 운동회’

11명의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까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
풍선 기둥 만들기, 풍선 기둥 들고 달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줄다리기~~
그리고 운동회의 꽃, 이어달리기 까지~~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마음은 동심인데, 에너지 가득한 아이들의 체력을 따라가기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도 열.씨.미 ~ 열.씨.미 ~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두번째 미션 성공!
(사실 GS샵 봉사단원들이 조금 더 즐긴 경향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렇게 두 가지 미션을 마치고 나니
11명의 토교분교 아이들과 우리는 이제 완전 절친이 되어 있었습니다. ㅋㅋㅋ
그런 절친과 헤어지는 시간~~ 토교분교 학생의 한마디~~

“공부 열심히 해서, 꼭 서울 갈꺼래요”

^^ 처음에 말을 했던 이 말이 이제 더 실감나시죠?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로 말하는 토교분교 아이의 말을 통해 우리는 너무도 행복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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