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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기업스토리/GS샵 인사이드

[인터뷰] 해외 홈쇼핑 방송지원 우수성과의 비결이 궁금하다!

지난 2월 16일(화), GS SHOP이 해외홈쇼핑 방송지원사업의 참여 성과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우수기업 표창을 받은 소식 혹시 알고 계신가요?  ☞ [기사보기] 

 

 

 

 

이날 시상식은 GS SHOP과 GS SHOP이 진출한 태국의 트루GS를 통해 실내 운동기구를 판매한 국내 중소기업 ‘와이앤에이치가  함께 수상하고, 협력업체 입장에서 수출을 적극 지원한 GS SHOP 글로벌 SCM팀의 ‘정진성’ 대리가 우수 직원으로 수상하여 더욱 뜻깊었는데요.

 

 

 

GS SHOP은 해외 동반진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중소기업 해외진출 및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되었구요, 협력사인 와이앤에이치는 태국 트루GS를 통해 실내 운동기구 1,800여대를 수출, 약 5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GS SHOP의 글로벌 동반성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또 실제로 중소기업들은 GS SHOP으로부터 어떠한 도움을 받고 있는지 등 협력사가 실제로 느끼고 있는 GS SHOP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사업이 궁금하여 지피디! 이번에 수상한 와이앤에이치의 구경식 대표님과 잠시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지피디: 대표님, 안녕하세요. GS SHOP과 함께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우수기업 표창을 받게 되셨는데 수상 비결을 리얼쇼핑스토리 가족분들에게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네, 우선 더운 나라에는 공원 같은 실외 운동공간이 없다보니 실내 운동기구를 선호하고, 중산층 이상에서는 헬스방 같은 것에 대한 로망도 있습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동남아에서도 여성들이 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 60% 이상 여성분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한류에 대한 영향도 있어서 현지에선 약간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은 편이죠.

 

태국에서는 접이식 바이크를 런칭 및 판매해서 성공했던 사례가 있는데, 추가적으로 어떤 상품을 준비하여 판매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 기존 모델보다 시연성이 좋으면서 기존 제품보다 약간 가격대가 있는 상품을 와이앤에이치와 함께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손잡이를 흔들면서 서서 운동하는 제품)

 

 

 

한국제품을 그대로 들여오기엔 가격적인 부분도 적합하지 못했고, 외형도 현지 선호 디자인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현지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진행했구요. 2015년 중반 런칭했을 당시는 반응이 저조했는데, 작년 말부터는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오늘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피디: 그런데, 어디서 많이 뵌 것 같은데...

 

국내 홈쇼핑을 통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사례가 소개되었던 다큐3일에 출연하고 나서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더라고요 (웃음) 돈 많이 벌었냐면서 술 좀 사라고 연락도 많이 주시고(웃음) GS SHOP이랑 함께 일하면서 실적도 실적이지만, 유명세도 많이 타고 있네요.


그래도 아직 ‘와이앤에이치’ 를 잘 모르시는 분들께 간략히 소개하자면, 실내형 자건거, 근력운동기구(핏업), 러닝머싱 등 운동기기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KBS 다큐3일 방영분 캡쳐화면)

 

 

지피디: 홈쇼핑과의 상생을 통한 이득이 있다면?

 

저희는(와이앤에이치) 2010년부터 해외 홈쇼핑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기 시작했는데 아시다시피 국내 헬스시장은 크지도 않고, 이미 포화상태라 마켓쉐어를 가져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 일찍 해외로 눈을 돌렸습니다. 해외로 진출하는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저희가 홈쇼핑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광고 못지 않은 홍보효과 때문이었습니다. 향후에는 해외법인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보니, TV라는 파급력 있는 채널을 이용하는 홈쇼핑만큼 좋은 채널도 없겠더라고요.

 

저흰 국내 홈쇼핑을 통해서는 GS SHOP과 태국 등에 진출해 있고요, 이와 별개로 아직 국내 홈쇼핑사가 진출하지 않은 뉴질랜드나 호주 등은 현지 홈쇼핑과는 직접 거래를 하기도 합니다.

 

해외 홈쇼핑사와 직거래를 할 때는 대금 문제나 클레임 처리 부분에서 어려울 때가 참 많았죠. 해외 홈쇼핑과 직거래를 하게 되면 계약금의 30%를 받긴 하지만, 중간에 오더가 취소되면 생산비용은 더 들어가서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재고에 대한 책임은 나몰라라 하거든요. GS SHOP을 통해 해외에서 판매할 경우 완전매입을 통해서 판매를 진행하기 때문에, 방송 취소 이런 부분에 대한 걱정은 안해요 (웃음)

 

고객 클레임 부분에서도 고객이 조립을 잘 못하거나, 특정 부품 하나만 바꾸면 되는데, 아직 이러한 반품 및 교환에 대한 인식이 정립되지 않은 나라에서는 하자가 아닌 것도 무리한 반품요구를 할 때가 많거든요. 그런데 GS SHOP은 이런 부분에 대한 오랜 노하우가 있다보니, 중간에서 현지 홈쇼핑 업체와 해결점을 잘 찾아줘요. 그런 노하우는 저희도 배워가고 있죠.

 

통관 절차 편리한 거나, 판매 노하우 이런 것들은 뭐 말할 필요도 없지만, 정말 GS SHOP을 통해 해외 홈쇼핑과 함께 일할 때면 GS SHOP이 정말 든든한 방파제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지피디: 대표님이 생각하는 한국형 홈쇼핑의 강점은?

 

해외 홈쇼핑 업체는 녹화 방송 위주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기하기 보단 ‘좋아요’라는 멘트 중심으로 판매했다면, GS SHOP은 국내 홈쇼핑 노하우를 가지고 인서트 및 시연팀도 꾸려가서 방송을 하다보니 현지 반응이 굉장히 좋아요. 아무래도 방송이 훨씬 생생하고 재미있죠. 상품 설명도 그냥 ‘좋아요’ 가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을 하니 현지 고객들도 더 신뢰하는 분위기고요.

 

이런 한국형 홈쇼핑의 강점과 GS SHOP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한국의중소기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성공을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GS SHOP은 ‘해외홈쇼핑 방송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아시아 홈쇼핑 시장개척단’ 운영, ‘중소기업 수출지원 시스템’ 운영 등 글로벌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작년 한해 약 140종류 총 250만개의 상품이 해외로 나갔으며 연간 1천억원 이상의 한국상품이 GS홈쇼핑의 해외 합작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 중소기업 상품이 80% 이상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으며 GS홈쇼핑은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유통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GS SHOP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