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 공정무역 한국 페스티발과 함께 한 치아파스 커피! 그 현장 속으로~

지난 토요일 어버이날, 다들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 한 송이씩 달아드리셨어요?
저는 왠지 가슴에 달아드리는게 쑥쓰러워 쓰윽~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안방에 놓아드렸는데,
흔한 선물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께서 너무 좋아하셔서
앞으로는 평소에도 종종 꽃선물을 해드려야 겠구나 라고 느낀 어버이날이었답니다.

근데 리얼 쇼핑 스토리 가족분들이라면 지난 토요일이 또 무슨 날이었는지 아실 것 같은데요,
네! 그렇죠! 바로 '세계 공정무역의 날' 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린대로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2010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발' 이 개최되어 이 지피디도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지금부터 그 훈훈한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사진 1. 2010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 플랜카드]

다들 어찌 아셨는지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는데요~ 날씨도 화창해서 더욱 즐거운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사진 2. 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진행 중인 덕수궁 돌담길]

그 중 사람들이 바글바글 몰려 있는 이곳은 왠지 낯은 그림이?

[사진 3. 기아대책 행복한 나눔의 멕시코 치아파스 커피 판매 부스]

빙고!
GS샵에서 판매중인 공정무역커피 '멕시코 치아파스 커피'죠! 
[커피마시는 일이 곧 사회공헌활동? 공정무역커피 라면 가능하죠]

[사진 4. 멕시코 치아파스 커피 판매 전시장 사진]

저 인형 좀 특이하죠?
저 인형은 기아대책 관계자 분께서 멕시코 치아파스를 방문하실 때 사오신 기념품인데요,
얼굴에 복면을 쓰고 있는 저 인형은 치아파스의 농민반군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1994년 이곳 마야원주민의 삶을 더 힘들게 할 북미자유협정(NAFTA)이 발효되면서
치아파스지역에서는 오랜 착취와 가난에 시달리던 마야원주민들이 봉기를 일으키게 되었거든요. 
이 인형은 이런 그들의 어려운 삶을 대변하는 것 중의 하나라고나 할까요?

아! 다시 위의 사진으로 돌아가서~
저기 사람들이 쭈~욱 줄을 서있는 곳은 이 치아파스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랍니다.

[사진 5. 멕시코 치아파스 커피 판매]

커피는 당연히 치아파스 커피를 사용했구요~
설탕도 기~냥 설탕이 아닌 행복한 설탕을 사용하고 있는거 보이시죠?
행복한 설탕은 쿠바의 가난한 사탕수수 생산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정말 행복한 설탕 이거든요~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커피의 화이트 와인' 으로 불릴 정도로
단맛과 신맛이 잘 어우러진 치아파스 커피의 장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1,7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건강한 그늘재배로 재배되어
농부가 직접 잘 익은 커피만을 선별해서 수확하기 때문에 그 맛은 진짜~ 짱! 입니다.
근데 여러분, 이렇게 고급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서 농부들은 엄청난 노동을 감수해야 하는거 꼭 아셔야 해요.  

치아파스 현지의 삶이 어떤지 보여주는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사진 7. 치아파스의 맛있는 커피 사진전]

커피농사로 바쁜 부모를 대신해서 아이들은 동생들을 돌보기도 하구요
힘들지만 잘 익은 커피 체리만을 직접 손으로 수확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커피농사로 바쁜 부모를 대신해서 아이들은 동생들을 돌보기도 하구요
커피 농부들은 힘들어도 잘 익은 커피 체리만을 직접 손으로 수확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생산자와 구매자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 지는 공정무역과 함께라면
이들의 삶이 더욱 좋아지겠죠?

또 한쪽 부스에서는 기아대책 행복한 나눔의 다양한 착한 상품들을 소개 및 판매하고 있었구요

뽀로로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는데요,
1,000원씩 기부를 하신 분들께는 폴라로이드 사진와 함께 좋은 추억을 선물해 드렸습니다.
뽀로로는 아이와 어른들 모두에게 인기네요.

그리고 또 치아파스 커피를 판매하는 곳에는 아주 반가운 손님이 한분 오셨는데요,
현재 강남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는 '기오말' 학생입니다.
이 친구는 실제로 멕시코 치아파스에 살고 있는데요~
오늘 공정무역 페스티발에 치아파스 커피가 판매된다고 하여 이렇게 방문하여 직접 커피판매에 나섰습니다.  

[사진 10. 멕시코 치아파스 커피를 홍보중인 교환학생 기오말]

한국말도 익혀가며 커피도 직접 판매해 보네요!
손님들이 무척 좋아하시죠? ^^

[사진 11. 기오말 학생의 멕시코 치아파스 커피 판매]

이렇게 2010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발은 직접 찾아가보니
공정무역,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닌데도 아직 많은 분들이 생소해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앞으로도 이런 재미있는 행사들이 많이 생겨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공정무역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2010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 행사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icoop생협의 천연 아이스크림 무료 배포 현장입니다.

[사진 12. icoop생협은 식품안전, 교육, 육아, 여성, 환경, 농업 등 일상생활의 문제를 협동을 통해 해결하고 지역조합과 조합원의 자발적 참여로 대안을 만들어가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입니다.]

빨랫줄에 걸려있는 예쁜 티셔츠 두 장을 따라가 보니

[사진 13. 공정무역 브랜드 그루(g;ru)의 티셔츠]

국내최초의 공정무역 패션브랜드 그루에서 다양한 섬유제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사진 14. 그루 의 다양한 제품 판매]

특별히 이곳에서는 공정무역 티셔츠 전시회도 열리고 있었는데요,
유명한 많은 분들께서 재능기부를 해주셨답니다.

[사진 15. 공정무역 티셔츠 전시회]

참여작가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이우일,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오영욱, 뮤지션이자 릴션대표인 션, 이주난민여성을 위한 공간 에코팜므, 커피방앗간 주인이자 상청동 동네총각이 이경환 입니다.
다들 너무 멋지시죠?

그 다음은 청소년이기에 더욱 멋진 Hearty Soul의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공정무역과 관련된 캐릭터에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공정무역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앗! 추억의 달고나~
어머니께서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항상 말리던 기억이 나네요 ㅋ
그러나 건강하고 생산자에게도 좋은 마스코바도 설탕이라면 걱정 없을듯 합니다.

찾아와주신 많은 분들을 위해 행사 중간마다 이렇게 공연도 열렸구요~

[사진 18. 캐비넷 싱얼롱즈의 공연]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바로 이 상품! 아름다운 가게의 아름다운 커피입니다.
저희 GS샵에서 판매했던 제품이죠~

[사진 19. 아름다운커피는 1,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무농약, 친환경방식으로 재배된 100% 아라비카 커피로 호주 농업진흥청, 일본 농업표준기술규약, 미국 국제친환경작물개발협회, 프랑스 에코서트 등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커피원두를 통안에 넣기, 커피 콩까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 20. 커피 원두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그리고 YMCA가 만든 또 다른 공정무역커피, Peace Coffee입니다.

[사진 21. 공정무역 Peace Coffee]

이곳에서는 집적 커피 원두를 볶을 수 있는 셀프 커피 방앗간 체험을 준비했네요.

[사진 22. 생두 볶기 체험]

* 세계 공정무역의 날 (World Fair Trade Day)
세계 공정무역의 날은 공정무역을 알리기 위해 세계 공정무역 협회 WFTO (World Fair Trade Organization)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세계 70여개국 3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세계 시민축제 입니다.

            
               [공기좋은 치아파스의 맛있는 커피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