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지난 겨울 내내 쏟아진 한파와 폭설, 게다가 올 봄 이상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김치의 주 재료인 배추 가격이 금값으로 치솟아 올랐습니다.
올해 1월 배추 한 포기 가격이 2,000원 선이었는데, 벌써 5,000원으로 껑충 뛰어 오른 것이죠.
김장김치도 바닥이 보일 시기인데 배추값까지 올랐다고 하니
주부님들의 장바구니 물가 걱정으로 인한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한데요,
이 와중에 이 지피디가 작은 희소식하나 전달해 드리자면
저희 GS샵에서는 배추값과 상관없이, 포장김치를 작년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지피디는 고등학교 지리시간에 배웠던 우리나라 겨울기온의 특성을 철썩 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삼한사온(三寒四溫)!!
말 그대로 3일은 춥고 3일은 따듯해야 하는데
아니 여러분, 보통 추운 것도 아닌 강력히 추웠던 3일이 지났는데도 왜 따듯해지지 않는거죠? ㅜ.ㅜ
[사진 1. 코오롱 Active 등산화]
오히려 오늘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하니…
저 어제 심지어 등산화를 신고 출근하는 직장인도 봤습니다. 보온성도 좋은데다가 눈길에 잘 미끄러지지도 않으니 요즘 같은 환경에 등산화만큼 딱! 인 신발이 있을까요...
‘용자’라고 하기엔 그 직장인이 완전 부러워
어제 퇴근 후 저도 GS샵에서 등산화 하나 질렀답니다 ㅋ 다음주 일기예보를 보니 월요일 또 눈이 온다지 뭐예요;;
최근 계속되는 폭설로 인해 저처럼 실내에서 쇼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알고 보니 폭설이 내린 지난 월요일
저희 GS샵 TV홈쇼핑은 전 주 같은 요일 대비 매출이 30%나 증가했습니다.
추운날씨 때문이었는지
따뜻한 수면을 도와주는 에스까리에 극세사 침구
추운 날씨에 외출을 위한 뱅뱅 코듀로이 하의 등 보온과 관련된 상품들이 인기였습니다.
[사진 2. 왼쪽 에스까리에 극세사 침구 / 오른쪽 뱅뱅 코듀로이 하의]
방한 용품은 아니었지만 색조화장품 오앤 아이갤러리 도
원래는 60분 방송이 예정돼 있었으나 50분만에 주문된 3600 세트가 모두 판매돼
부랴부랴 고창 농협쌀 20Kg 방송을 긴급편성 했었답니다.
(다들 출근길에서부터 정신없던 하루였죠)
아무래도 외출을 하기에 녹록하지 않은 날씨라서
많은 분들이 따듯한 안방쇼핑을 즐기신 거겠죠?
그런데 다음주에 다시 매서운 추위와 함께 눈이 찾아온다고 하니,
이번주처럼 당황하지 않도록 든든히 대비해두는 센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지피디가 GS샵 TV홈쇼핑 방송정보를 한번 쭈욱 둘러보고 왔습니다.
[사진 3. 해남 호박고구마]
이 때 가장먼저 지피디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오늘 방송입니다. 겨울에 별미인 바로 그것!
호박고구마입니다.
자고로 한국인은 배가 든든해야 몸에 열도 나는 법 가족들이 오손도손 창밖에 쌓인 눈을 바라보며 군고구마 먹는 재미
쏠쏠하지 않을까요? ^^
[사진 4. 한스데코 커튼세트]
또한 혹한으로 인한 난방사용으로
여름에나 들었을법한 전력수요 최대치도
최근 몇 일 계속 기록을 갱신하고 있답니다. 따듯한 이불과 내복, 외풍을 막아줄 커튼 만으로도 난방효과는 유지하면서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는 것
아시죠? 지난 주에 이어 극세사 침구, 커튼 세트 판매 방송등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 외 패딩점퍼와 코트 등 방한을 위한 의류제품은
내 맘에 쏙 드는 제품으로 스타일링하시라고 다양하게 방송됩니다.
< GS샵 TV홈쇼핑 1월 둘째 주 겨울용품 방송정보>
※ 편성표는 방송이 확정된 프로그램과 상품만 제공하며, GS샵 내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중부지방에 25.8cm라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2010년 1월 4일(월)
GS샵 TV쇼핑 판매방송을 혹시 보셨던 분들이라면 아마도 위의 멘트를 반복해서 들으셨을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배송이 지연될 수도 있는데
고객분들이 행여나 노심초사 주문하신 물품을 기다리실까 쇼핑호스트 분들이 고객분들을 위해 만약의 상황을 계속적으로 알려드린 것이죠.
그런데 저희 GS샵에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가장 바쁘게 배송문의(배송지연 항의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답니다) 전화를 받을 것 같은 고객센터 운영실이 오히려 한산했기 때문입니다.
[사진 1. GS샵 콜센터 전경]
저희 GS샵에서는 약 몇 건의 전화를 받았을까요?
12월 하루 평균 약 4,300여 건의 배송문의 전화가 걸려오는데요,
폭설이 내린 어제 하루 콜센터에 접수된 배송문의는 총 3,600 건으로 12월 하루 평균의 83%에 불과했습니다.
알고 보니 눈이 많이 왔던 지난 12월 27일(일)에도
배송문의 전화가 전 주 대비 80%였다는군요.
걸려온 전화의 내용도 불만을 쏟아놓기 보다는 배송일자 정도를 문의하는 수준이었다고 하니
살짝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죠?
저희가 내부적으로 곰곰히 생각해 보았을 때
고객님들이 주문하신 물품을 기다리실까 사전에 배송 지연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알린 것이
고객분들의 불만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배송 예정 고객분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 방송, 인터넷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였음은 물론 예송 배송 일자를 정확히 고지하여 드렸거든요.
[그림 2. GS샵 홈페이지 검색 란 자동입력 화면]
저희 GS샵 인터넷 홈페이지로 들어가보면 [그림 2] 처럼 자동으로 검색창에 폭설로 인한 배송지연 안내 멘트가 입력되어 있습니다.
바로 검색을 누르시면 [그림 3]과 같은 공지멘트가 뜨구요.
[그림 3. GS샵 홈페이지 폭설로 인한 배송지연 안내 내용]
적극적인 대응도 대응이지만
이 지피디 생각에는 하얀 눈이 고객분들의 마음까지 하얗고 포근하게 해 준건 아닐까~ 합니다 ㅎㅎ
사실 폭설로 인한 배송지연이 불가피한 일이라지만
저희는 고객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려 얼마나 죄송한지 모릅니다.
또한 저희의 이런 마음을 고객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희 GS샵, 고객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객님들~ 쪼금만 기둘려 주세요~!!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중략…자꾸자꾸 뿌려줍니다”
선녀님들 눈을 자꾸자꾸 너무 뿌려주셔서
아침 출근길, 직장인들과 학생들은 고생 좀 하셨다규요ㅡ,.ㅡ
(저 지피디도 새해 첫날부터 살짝 지각을..쿨럭..)
[사진1: 폭설로 인해 눈이 쌓인 인도 제설 작업 중]
그러나 이렇게 눈이 오는 날 가장 고생하시는 분들을
아무래도 도로 위에서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겠죠
저희 GS샵에서는 이렇게 눈이 오는 날이면 택배기사분들은 초비상입니다.
지금 현장은 어떨지 살짝 궁금한데요….
안녕하십니까? GS샵 뉴스의 지피디입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서울은 현재 4시간만에 22cm가 넘는 폭설이 내려 시내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GS샵의 물류센터도 걱정이 되는데요. 아, 아! 현장에 나가있는 ‘지기자’를 만나볼까요?
지피디: 지기자님, 이천 GS샵 물류센터 상황은 어떤가요?
지기자 : 이천에 위치한 GS샵 물류센터는 이미 폭설에 대비해 연휴동안 출고 작업을 마쳐두어 조금 여유롭습니다. 또한 물류센터 입고 절차 없이 바로 고객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기존 ‘집하택배’를 ‘직택배’로 프로세스를 긴급 변경하여 빠른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대처하고 있습니다.
지피디 : 그러면 지역택배 기지의 상황도 괜찮습니까?
지기자 : 안타깝게도, 지역택배 기지의 상황은 좀 다릅니다. 보통 아침 7시에 상품을 택배 차량에 싣고 9부터 배송이 시작되는데, 폭설로 인해 택배차량 도착시간이 지연되어 8시 반부터 상차를 시작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체 배송 차량의 약 80%가 상차작업을 아직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 되었습니다. 향후 폭설이 남하할 예정이라 이러한 상황은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조짐입니다.
[사진2: 폭설이 내리고 있는 도로 상황]
지피디 : 그럼 고객분들이 상품을 잘 받으실 수 있을까요?
지기자 : 사실 이들 차량도 실제 소비자 가정으로 배송 출발을 할 수 있으지 여부는 미지수 입니다. 이곳 택배기지에도 현재 15cm 가량의 눈이 가득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기상 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피디 : 눈이 오는데도 수고해 주신 지기자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기자 : 감사합니다. 지피디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상 현장에서 지기자였습니다.
덥고 비오는 여름이면 여름, 춥고 눈오는 겨울이면 겨울 택배기사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저희 GS샵이 잘 운영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지난 비오는 날씨에도 고생하신 것 잊지 않고 있습니다 [택배기사의 하루])
저희 GS샵, 폭설에도 최대한 상품 배송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지만 택배 기사분들의 안전 역시 저희에게는 너무 중요하답니다.
(눈 오는 날 운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현재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지대와 골목길 등의 위험지역, 그리고 강설량과 교통상황에 따라
배송이 지연되더라도 고객님들 양해해 주실꺼죠?
배송이 지연되면 꼭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드릴께요.
출근할 때는 지지리도 밉던 눈인데도
하얗게 덮인 세상을 사무실에서 바라보니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아무쪼록 새해 첫 업무 으쌰으쌰하며 시작하자구요~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