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두근두근 기업스토리/리얼러브

장고분교 아이들을 위해 희망나무도서관 짓고 왔어요!


저기 날아가는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가 ~ ♪♩
어느 곳에 멀리 보이는 저 작은 섬에 가려나 ~ ♬
(워우워~~)

기럭기럭 기러기가 날아다니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어려서 먼 곳을 떠날 때면 항상 붙이던 추억의 멀미약 ‘(일명)귀밑에’ ㅋ 까지
오랜만에 붙이고 멀리 찾아간 그 곳!  





















장고도에 있는 청룡초등학교 장교분교 입니다.


사실 이곳을 다녀오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예전 [장고분교 아이들을 위한 희망나무도서관 지으러 갑니다!] 포스트 기억나세요??
원래 이번 봉사는 8월 중에 떠날 예정이었으나 태풍 곤파스 때문에 일정이 연기되어
이번10월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장고도 멀긴 멀더라구요,. 충청도 보령 근처라고 방심했는데 장고도를 가기까지는 6시간이나 걸렸으니 말이죠.
버스로 4시간 대천항에서 배타고 또 한 시간 이상...
끄응…장고도…멀기는 멀구나…^^;; (어흑…뱃멀미…)


드디어 장고도에 도착!
장고도는 섬의 끝에서 끝까지 차로 1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작은 섬이었습니다.
우리의 주 이동수단은 트럭!
언제 배멀미를 했냐는 듯, 아이들을 만날 기대감에 모두들 신난 얼굴입니다.


게다가 장고도는 택배가 갈 수 없는 섬지역의 특성상
우리 봉사자들이 책박스를 모두 트력에 싣직접 배달까지 했답니다.
GS샵 봉사단을 기다리고 있던 장교분교 아이들.
아~ 봐도봐도 귀여워요~


어색한 사이는 그만~ 장교분교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한 게임도 함께 진행했는데요.


이렇게 친해진 GS샵 봉사단과 장고분교 아이들은 짝이 되어 티셔츠를 함께 만드는 시간 가졌습니다.


내가 직접 색을 칠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티셔츠


누구 티셔츠가 예쁜지 한번 볼까요?


"형아 티셔츠가 예뻐요, 아니면 제 티셔츠가 예뻐요?"


이렇게 하루가 가고 다음날은 IT 교육과 함께 본격적으로 도서관을 꾸미고
운동장 놀이기구 도색작업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IT 교육시간.
정보 전략 부문의 자원 봉사인 만큼 미리 준비해간 인터넷 교육 동영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는데요~


내용은 미래 IT 변화 모습!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멋진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네요.

이어 본격적인 도서관 꾸미기 시간!

임직원들에게 기부 받은 책과 멀티미디어 기기,
그리고 우리 회사가 지원한 800 권 가량의 책으로 희망도서관을 채웠습니다.
미리 아이들에게 도서 신청을 받은 터라, 아이들은 자기들이 신청한 책이 왔는지 확인하면서
임직원들을 도와 책을 날라주기도 하며 모두 함께 즐기면서 도서관 꾸미기를 마쳤습니다.

 
장고분교 아이들의 멋진 도서관, 괜츈한가요?
우리 아이들 제법 진지하게 공부하죠? O( ̄▽ ̄)o

우리 아이들 공부만 하면 머리 아플라~
초등학생 때는 신나게 함께 뛰어 노는 것도 얼마나 중요하다구요~
GS샵 봉사단과 함께 풍선도 불고 운동장도 신나게 뛰었습니다.


그런데 운동장을 둘러보니 이곳 저곳 손 봐야 할 놀이기구들도 많더라구요.
운동장에 녹이슨 놀이기구에 사포칠을 하고 방청제로 바른 후 열심히 페인트칠도 했습니다.


페인트칠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모두들 내 아이가 뛰어놀 공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쓱쓱 열심히 칠했답니다.



여기서 잠깐~~장고분교 아이들이 GS샵 봉사단을 위해 준비해준 깜짝 선물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사.물.놀.이
전교생 23명의 아이들이 리듬을 타며 즐기는 모습에 모드들 신명나게 들썩들썩~


너무 멋진 공연에 GS샵 봉사단은 모두 감동 ㅠ.ㅠ

마지막으로 희망나눔 도서관 현판식과 교장 선생님께 우리가 준비해간 선물
(축구공 10개, 아이팟터치, 닌텐도 DS와 게임기, 연필세트 등)을 전달해 드렸고
교장선생님께서는 저희에게 보령 머드 비누와 김 등 훈훈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한 어린이는 너무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 마음이 얼마나 예쁜지…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장고분교 아이들과 정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헤어지기 싫었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알록달록해진 운동장을 보니 흐뭇하더라구요.


사랑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하죠?
서울로 돌아온 GS샵 봉사단들 모두 너무 열심히 봉사에 임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감기 몸살에 시달렸다는 후문
이 들려왔지만

그래도 마음만큼은 모두 건강한 부자가 되어 돌아왔답니다.

희망나무 장고분교 아이들!!
지금쯤이면 몇몇 친구는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또 어떤 친구는 운동장에서 새 축구공으로 공도 차고 게임기도 하며 지내겠죠?
우리 친구들 GS샵 봉사단에게 보여준 그 밝은 모습 그래도 건강하고 예쁘게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