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설한에 떨면서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1월도 며칠 안 남았네요.
(아흑,..시간은 왜이리 빨리 가는걸까요.,)
사실 제가 2월이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바로 발렌타인데이 때문입니다.
커다란 초콜릿 바구니를 들며 돌아다니는 커플들은 왜 매년 봐도 부러운 건지...
그러나 우리 ‘모태솔로’ 여러분들, 기뻐하십시요!
2010년 발렌타인데이는 설날~~입니다 (아싸라뵹뵹! )
아마도 발렌타인데이에 너무 연인들끼리 붙어 다니지 말고,
소중한 가족에게도 사랑을 표현하라는 하늘의 계시가 아닐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세요>라는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자 그럼, 오늘도 알차고 좋은 노하우 공유 들어가 볼까요?
1. 연양갱 따라 만든 팥양갱!! 발렌타인데이때 초코렛 대신 양갱으로
by 번개맘님 [구경가기]
우와~ 번개맘님께서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양갱’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생긴 건 초콜릿 판박인데, 이게 웬걸? 맛과 영양은 초콜릿보다 좋답니다. 종지그릇이나 초콜릿 몰드를 이용하니,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예쁜 양갱이 만들어졌습니다. 양갱하면 어른들만 드실 거 같지만, 아이들도 한 번 맛을 보면 완전 빠~져 듭니다. 이제 미니 유산지에 담아서 예~쁘게 포장만 해주면, 초콜릿보다 훨씬 멋진 설-발렌타인데이 선물 완성!
2. 발렌타인 데이에도 떡으로 선물하세요, 러브러브 백설기
by 김희동님 [구경가기]
작년에는 발렌타인데이에 연인에게 케이크를 선물하셨나요? 올해는 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가족을 위해
오리지널 ‘라이스 케이크’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에 특별히 수십 년째 우리떡만 연구해오신
떡달 김희동 선생님께서 맛있는 백설기 만드는 비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쌀가루를 체에 말없이
고이 내려주시고~ 수분 조절 잘 해서 딸기향 가루로 하트 모양을 내서 쪄주시면 ‘환타스틱’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백설기 완성입니다. 여러분, 백설기 한 그릇 하실래예?
(사실 지피디도 생일날 케이크 대신 떡을 만들어 먹는 떡 마니아랍니다^^)
3. 2010년 발렌타인데이에는..어른들을 위한 초콜릿을 입은 딸기
by 하늘바램님 [구경가기]
떡하고 양갱, 우리 아이들이 울상이겠죠? 하늘바램님은 적당히 단 맛의 진수, ‘초콜릿을 입은 딸기’를 소개해주셨습니다.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낱개 초콜릿을 녹여서, 딸기에 입혀주면 미션 석세스! 거기에
화이트 초콜릿을 녹여서 데코레이션을 해주면 단 걸 싫어하는 분들도 마음껏 드실 수 있는 초콜릿 딸기 완성입니다~ 딸기가 초콜릿의 단 맛을 어느 정도 가라앉혀준다고 하니까, 단 음식 못 드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답니다. 겨울별미인 딸기와 초콜릿의 만남… 생각만해도 군침이 넘어가네요.
4.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종이감기 카드 by 클레어님 [구경가기]
선물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또한 카드입니다. 클레어님은 종이감기를 이용해서 만든 예쁜 핸드메이드 카드를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종이감기가 뭔지 궁금하신 분 계시죠? (설마 저만 몰랐던 건 아니겠죠…)
클레어님 블로그에서 ‘종이감기’ 태그 (바로가기)를 클릭해주시면 종이감기가 뭔지 알 수 있답니다.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고마운 분들께는 선물과 함께 정성들인 카드도 한 장씩 꼭 끼워서 보내드리는 건
어떨까요?
20일 남은 발렌타인데이, 혹시 소중한 연인을 위한 초콜릿을 만들고 계신가요?
2010년만큼은, 그 시간의 절반이라도 가족을 위한 선물 만들기에 투자해보세요.
잊지 마세요.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이기 이전에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설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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